top of page
IMG_5940.jpg

ASEAN-KOREA

문화예술-산업동향

아세안의 예술 및 기술 생태계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예술 및 기술 생태계는 전통, 현대성, 그리고 번영에 대한 열망에 의해 형성되어 왔다. 지난 10여 년 동안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확장, 몰입형 경험, 인공지능의 도입을 통해 이 생태계는 크게 진화해왔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예술 분야에서 하이브리드 및 디지털 우선 접근 방식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했으며, 이러한 환경 속에 창작 전문가들의 역량 강화와 새로운 생계 수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었다. 오늘날 예술가들은 조명, 3D, 센서, 음향 제작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자신의 작업 방식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The Fragmented City project
The Fragmented City project

《Arts and Technologies in ASEAN: Interconnected Parts》는 아세안 10개 회원국과 동티모르를 대상으로 예술과 기술의 교차 지점이 어떻게 새로운 실천과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는지를 면밀히 살펴본다. 브리티시카운실은 이러한 변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지도화하기 위해 Creative Friction Ltd.에 본 연구를 의뢰했다. 이 보고서는 예술가, 기술 전문가, 정책 입안자, 학자 등 60여 명과의 심층 인터뷰와 사례 연구를 통해, 역동적인 실험과 아이디어가 활발히 펼쳐지고 있는 다채로운 지역의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이 연구는 경제 중심의 시각이 아니라, 예술가 주도의 관점에서 이러한 발전을 조망하고 있다는 점에서 독창성을 지닌다.

이 포괄적인 연구는 아세안 10개 회원국과 동티모르 전역에서 예술과 기술이 어떻게 교차하며 상호작용하고 있는 지를 분석한다. 브리티시카운실의 의뢰로 수행된 이번 조사는, 예술가들이 전통적 실천을 강화하고 새로운 예술 표현 방식을 창조하면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역동적인 생태계를 보여준다.


주요 내용 :


  • 예술가 주도의 혁신이 지역 전반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패션, 뉴미디어, 애니메이션,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존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창의성과 국제적 참여의 기준을 세우고 있다.


  • 학제 간 융합이 핵심적인 특징으로 부각되며, 전통 예술과 기술 간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예술가들은 점점 더 연구자이자 혁신가, 기업가로 활동하며 지식의 연결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이 생태계에는 정부, 교육기관, 스타트업, 창작 공간, 예술가, 시민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국가별로 지원 수준에는 차이가 존재한다.


  • 기술은 창작 직업의 성격을 변화시키고 있다. 디지털 디자인 프로세스는 경쟁력을 높이는 반면, 일부 반복 업무는 AI 자동화로 인해 대체되고 있다.


  • 사회정치적 환경은 창작 표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예술가들은 치유, 기후 회복력, 사회정치적 대화를 주요 주제로 삼아 혁신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은 가능성과 과제를 동시에 제시하며, 예술가들은 인간의 창의성을 희석시키지 않는 선에서 이를 선택적으로 활용하려는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 기술은 인간 존재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탐색하는 매개가 되고 있으며, 영성과 관련된 예술 실천이 중요한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다.


  • 대형 기술 기업은 접근성에 큰 영향을 미치며, 제한적 라이선스와 고비용을 통해 소규모 창작자들에게 장벽을 형성하고 의존성을 높이고 있다.


  • 디지털 격차, 불충분한 재정 지원, 정치 불안정, 경제적 불확실성 등은 특히 소외된 집단에 더 큰 영향을 미치며, 보고서는 이러한 과제를 주요 문제로 지적한다.


주요 제언 :


  • 디지털 리터러시(문해력) 향상

  • 창작 허브 및 인큐베이터를 통한 학제 간 활동 지원 확대

  •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 학제 간 협업 장려

  •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 지원

  • 공정한 시장 접근성 증진


브리티시카운실은 네트워크, 자금, 전문성을 활용하여 새로운 서사와 포용적 번영, 그리고 글로벌 임팩트를 창출하는 예술 주도 혁신을 촉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연관 자료

인도네시아는 아세안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외교 강국으로 평가받는다. 이는 지리적 규모와 인구 면에서 인도네시아가 가장 큰 국가이기 때문일 수 있다. 더불어, 2022년 G20 정상회의 개최국이자 2023년 아세안 의장국으로서의 경험은 인도네시아가 역내 협력에서 지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협상력을 높여주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는 아세안의 인공지능(AI) 지역 거버넌스 형성을 주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외교 강국으로 평가받는다. 이는 지리적 규모와 인구 면에서 인도네시아가 가장 큰 국가이기 때문일 수 있다. 더불어, 2022년 G20 정상회의 개최국이자 2023년 아세안 의장국으로서의 경험은 인도네시아가 역내 협력에서 지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협상력을 높여주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는 아세안의 인공지능(AI) 지역 거버넌스 형성을 주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The Fragmented City》 프로젝트는 시각 예술가 Tung "Crazy Monkey"가 디지털 공간 속에서 기억의 조각들을 재현하고 보존하려는 시도이다. 그는 LIDAR 기술을 활용해 이미지의 여러 층을 스캔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어린 시절 집을 3D 형식으로 재구성한다. 이렇게 생성된 데이터는 VJ 퍼포먼스 소프트웨어에 활용되거나, NFT 컬렉션으로 전환된다. 이는 그가 소중히 간직한 기억들을 블록체인 위에 ‘영구화’하려는 방식이기도 하다.
인간의 역량을 증진하고 개인 및 사회의 번영을 촉진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창조하려면, 다양한 연구 분야에 걸친 전문성이 필요하다. 나의 연구는 개인화된 AI 시스템 개발과 인간-AI 상호작용의 복잡성 이해를 위해 학제적이고 인간 중심적인 접근 방식을 취한다. 예를 들어, "Wearable Reasoner(웨어러블 추론기)"는 인간의 합리적 사고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며, "Personalized Virtual Characters(개인 맞춤형 가상 캐릭터)"는 학습 동기를 지원하고, "Future You(미래의 당신)"는 장기적인 사고와 행동을 유도하도록 설계되었다. 궁극적인 목표는 지적 성장, 내적 동기 부여, 비판적 사고 자극, 의사결정에서의 자율성 유지를 통해 인간의 번영을 실현하는 AI 시스템의 발전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