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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
공동협력 프로젝트
'세상이 멈추었을 때' - 전시
'세상이 멈추었을 때'는 팬데믹과 죽음을 중심으로 애도, 기억, 회복의 예술적 가능성을 탐색하며, 한·싱가포르 예술가들이 참여한 전시로 이어진 국제 공동 프로젝트다.
'세상이 멈추었을 때'는 팬데믹과 죽음을 중심으로 애도, 기억, 회복의 예술적 가능성을 탐색하는 한·싱가포르 공동 프로젝트다.
단체소개
한국-싱가포르 교류협력단 (한국)
한국-싱가포르 교류협력단은 2020-2021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국제예술공동기금사업 [한국-싱가포르 교류협력프로그램]을 수행하고자 설립되었다. 단체 대표 김정연은 상기 사업의 아르코 측 총괄기획자로 선정되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싱가포르 국립예술위원회(NAC)의 협력 아래 비대면 시대의 국제교류 활동의 가능성을 실험했다. 한국-싱가포르 교류협력단은 예술과 기술의 협력 사업 <보이지 않는 도시들>을 발표했고, 싱가포르국립예술원의 사업 <Pluritopia>에 참여했다.
스타치 (싱가포르)
스타치는 창의성, 실험, 대화를 장려하기 위해 예술가가 운영하는 공간이다. 2021년 처음 문을 연 이래 다양한 형태의 전시 제작을 위한 협업과 탐구의 허브로 자리 잡았다. 스타치는 비판적 토론을 촉진하는 동시에 예술가와 전문가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장려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싱가포르의 타고르 레인에 위치한 이 곳은 싱가포르 아트 위크 2023의 지원 전시 ‘after/part’와 이르판 카스반과 같은 재능 있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한 ‘Inheritance of Parts’ 등 수많은 전시회와 오픈 스튜디오를 개최해 왔다. 스타치는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즈, 모노클 등 다수의 매체에 소개되었다.
프로젝트 소개
세상이 멈추었을 때
<세상이 멈추었을 때>는 죽음을 애도, 추모, 기억, 기록하는 예술적 탐험과 실험을 고찰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실제로 세상이 멈추었던 팬데믹을 소환하는 동시에 죽 음의 상실을 경험한 이들이 느끼는 세상이 멈춘 듯한 큰 슬픔을 은유한다. 한국과 싱가포르의 기획자와 예술가 17명은 2023년 기획지원 사업을 통해 팬데믹을 포함해 우리 시대에 벌어지는 다양한 죽음을 조명하며 인간 존엄성의 문제와 남겨진 이들이 아픔과 상처를 회복하는 과정을 공유했다.이를 바탕으로 2024년에는 싱가포르와 서울에서 각 1회 씩의 전시를 개최했고, 양국 관객들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팬데믹 이후 심각해진 배타적, 적대적, 소외의 시대를 극복하고 대안적 미래를 제시하고자 한다.
프로젝트를 마무리 하며
"참여자 전원이 2023년 기획 사업부터 전시에 이르는 전 과정에 참여하여 전시의 첫 아이디어와 예술가들의 시각이 진화하는 과정을 함께 경험할 수 있었다. 이러한 협력의 과정과 시간은 전시를 통해 일반 관객과 공유하고 소통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었고, 실제로 관객의 이해와 공감대의 심화로 이어졌다. 죽음이라는 인류의 공통점은 실제로 예술 안과 밖의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매우 강력한 주제였고, 그러한 이유로 참여자들에게는 물론 관객들에게도 예술의 힘을 경험하는 중요한 계기였던 동시에 차이와 다름을 극복하고 같음과 존경을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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