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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2020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 특별전:인카운터즈

이 이란, 호 추 니엔, 홍영인

2020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의 일환으로 기획된 «인카운터즈»전은 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세 작가의 작업을 소개한다.

전시소개


  • 전시:《2020 한-아세안 문화혁신 포럼 특별전: 인카운터즈》
  • 장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5관, 예술극장 로비)
  • 기간: 2020. 10. 21.(수) ~ 11. 29.(일)
  • 작가: 이 이란, 호 추 니엔, 홍영인

2020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의 일환으로 기획된 «인카운터즈»전은 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세 작가의 작업을 소개한다. ‘마주침’ 혹은 ‘조우’를 뜻하는 ‘인카운터(encounter)’는 한-아세아 人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혁신과 비전을 제시하는 이번 포럼의 비전과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에 참여하는 세 명의 작가는 각기 다른 역사적 관점과 매체를 통해 초 지역적 협업을 현대예술의 언어로 표현하고 실천한다.
 
말레이시아 여성 작가 이 이란의 ‹티카르/메자(TIKAR/MEJA)›는 작가가 수개월에 걸쳐 말레이시아 사바 지역의 작은 마을 공동체 주민들과 함께한 작업으로, 지역이 품은 역사적 기억과 모순을 전통 공예를 기반으로 재현한다. 지역 커뮤니티의 핵심적인 경제수단으로 자리잡은 이 사회적 협업 프로젝트는 예술의 영역을 넘어 지금까지 소외되었던 지역 여성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의미, 그리고 연대를 제공한다.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작가 호 추 니엔은 20세기 한국현대사에 중요한 역사적 의의를 지닌 사건을 재조명하며, 냉전 말 정치적, 경제적 혼란에 봉착한 시민항쟁들을 인류학적 관점으로 바라보는 애니메이션 신작 ‹49번째 괘›를 선보인다. 또, 한국, 영국, 프랑스, 중국, 동남아시아 도시들의 동상과, 일반 시민들의 얼굴을 백색 천에 수 놓은 홍영인의 ‹이중 만남›은 과거와 현재의 중첩을 시도함으로써, 역사적 기념물로 표현되는 권력구조를 해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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