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의 현황 설문조사 보고서 (2024)
- hub asean
- 6월 24일
- 3분 분량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설문조사, 「동남아시아의 현황(The State of Southeast Asia)」 은 동남아시아의 여론 형성가(opinion-makers)와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아세안(ASEAN)과 회원국에 영향을 미치는 지정학적 발전 및 기타 이슈, 그리고 지난 1년 동안 아세안 대화상대국*들이 아세안과 어떻게 관계를 맺었는지에 대한 견해와 인식을 파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설문조사의 목적은 지역 내 이슈에 대한 최종적이고 결정적인 견해를 제시하는 것이 아닌 지역 이슈에 대해 정책을 자문하거나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의 현재 태도를 단면적으로 보여주는 데 있다.
올해 설문조사는 2025년 1월 3일부터 2월 15일까지 6주 동안으로, 2025년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두 번째 임기 취임식 기간을 포함하고 있다. 응답자의 48.5%는 취임식 이전에, 51.5%는 이후에 설문에 참여하였으며 두 그룹 간의 결과에는 뚜렷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설문은 영어, 인도네시아어, 버마어, 크메르어, 태국어, 베트남어의 6개 언어로 제공되었다.
총 2,023명의 응답자가 아세안 10개 회원국과 동티모르에서 참여하였다. 올해 처음으로 아세안 정식 가입을 앞둔 동티모르도 설문 대상으로 포함되었다.
설문은 6개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섹션 1은 응답자의 국적, 학력, 소속, 연령, 주요 뉴스 소스, 성별, 정치 성향을 포함한 응답자의 성향을 다룬다. 섹션 2는 지역 전망을 탐구하고 지난 1년 간의 국제 문제에 대한 견해를 제공한다. 섹션 3은 주요 강대국과 중견국의 지역 영향력과 리더십을 분석한다. 섹션 4는 변화하는 지역 정치·안보 질서 속에서 아세안의 선택지를 살펴본다. 섹션 5는 중국, 유럽연합, 인도, 일본, 미국에 대한 동남아 국민들의 신뢰도를 측정한다. 섹션 6은 여행과 이주(직업 이전) 선택을 바탕으로 지역 내 소프트 파워 수준을 평가한다. 질문과 결과는 보고와 흐름 최적화를 위해 재구성되었으며, 수치는 소수점 첫째 자리까지 반올림되었기 때문에 총합이 100.0%가 되지 않을 수 있다.
*아세안 대화상대국 Dialogue Partners : 미국, 한국, 호주, 캐나다, 중국, 유럽연합(EU), 뉴질랜드, 러시아, 일본, 인도, 영국
방법론
본 설문조사는 방법론 측면에서 지속적인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국적, 학력, 소속, 연령을 기준으로 응답 자격 요건을 더욱 엄격히 하였다. 또한 아세안에 대한 지식과 시사 문제에 대한 관심도를 기반으로 응답자를 추가로 선별하였다. 분기형 질문을 제외하고, 총 44개의 질문으로 구성되었으며 설문 완료에는 약 20~35분이 소요되었다. 설문조사는 전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혼합 목적 표본추출 방식을 사용하였다. 응답자는 (a) 학계, 싱크탱크, 연구자, (b) 민간 부문 대표, (c) 시민사회, 비정부기구(NGO), 언론인, (d) 정부 관계자, (e) 지역 또는 국제기구 소속 직원의 다섯 소속군에서 참여하였다. 아세안 전체 평균 수치를 계산할 때는 10개 회원국의 응답에 동일하게 10%의 가중치를 부여하였다. 이는 지리적 크기나 인구 규모와 무관하게 아세안의 의사결정 과정이 각국의 동등한 발언권을 기반으로 하고 있음을 반영하기 위함이다. 지역 여론에 대한 최종 분석은 가중 데이터 세트를 기반으로 수행되었다. 데이터의 품질과 무결성을 유지하기 위해 중복 응답, 과속 응답자, 일관되지 않은 응답자는 엄격한 기준에 따라 제거되었다. 올해 처음으로 아세안 정식 가입을 앞두고 있는 동티모르의 시각이 설문조사에 포함되었다. 동티모르는 아직 아세안의 정식 회원국이 아니므로, 해당 국가의 응답 결과는 각 데이터 표의 별도 행에 표시되었다. 지역 평균 수치에는 동티모르의 응답 결과가 포함되지 않았다.
